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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립 중등교원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임용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19학년도 중등교원 4457명을 뽑겠다고 공고했다. 2018학년도 모집공고 당시(4468명)보다 11명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올해 사전예고한 선발 인원(3600명)보다는 857명 늘어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10개 시·도의 선발 인원이 2018학년도보다 줄었다. 인천은 165명을 뽑기로 해 전년(288명)보다 123명 적다.

서울은 62명 적은 645명을 선발하고, 대전은 51명 감소한 125명을 뽑는다.

경기지역도 45명 줄어든 1201명을 선발하고, 제주 선발인원도 90명으로 30명 감소했했다.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증가한 곳은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 등 7개 시·도다.

충남이 105명 늘어난 325명을 선발한다. 증가폭이 가장 크다. 경북은 97명 증가한 175명을 임용할 계획이고, 전북은 261명으로 79명 늘어난다.

중등 특수교사는 총 514명으로 전국적으로 115명 줄어든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6명 증가한 51명을 선발하고, 부산은 10명 늘어난 13명을 임용할 계획이다.

인천은 2018학년도보다 57명 적은 23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감소폭이 가장 크다. 충남은 30명 줄어든 22명, 대구는 22명 줄어든 28명을 각각 채용한다.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선발 인원은 전국적으로 총 1682명으로, 전년 대비 289명 적다.

보건교사는 532명으로 52명 적고, 영양교사도 136명 줄어든 412명 임용된다.

사서교사는 163명을 선발하기로 해 2018학년도보다 65명, 상담교사는 575명을 뽑기로 해 36명 줄어든다.

지역별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선발 인원은 경기(103명)와 대전(52명)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다.

2019학년도 중등교사 등 임용시험(1·2차)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사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