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작업이 3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 마당’을 충청권·호남제주권·영남권·수도권 등 4개 권역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열린 마당’은 지난달 16일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라 3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10일), 부산(14일), 서울(17일)에서 각각 한 차례씩 모두 4차례 열릴 예정이다.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의견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국민제안 열린마당에 참여해 자유발언(제안 발표), 서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은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 주제토론방(www.eduvision.go.kr)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국민제안 열린마당과 홈페이지에 접수된 대입제도 개편 제안은 공론화 범위 설정 등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는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공론화 범위 와 의제 설정, 권역별 국민토론회·TV토론회 등 의견수렴, 국민참여형 공론절차를 거쳐 8월초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지난달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를 담당할 ‘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7명(위원장 포함)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대법관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제안한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위원으로는 강현철 호서대 빅데이터경영공학부 교수, 김학린 단국대 협상학과 교수, 심준섭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한동섭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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