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백순근)은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 301호 회의실에서 ‘방과 후 학교 발전과정과 미래 탐색’이라는 주제로 ‘2015 방과 후 학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설동근 동명대학교 총장이 ‘방과 후 10년 성과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임연기 공주대학교가 ‘한국형 방과 후 발전모형 탐색’이라는 제목으로, 유재복 전주효림초등학교 교장이 ‘초등돌봄교실 운영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임연기 교수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의 두 축으로 교사와 학부모 집단을 꼽으며 방과 후 학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제 방과 후 학교를 운영 중인 유재복 교장은 돌봄교실의 무한정 확대를 지양하며 가정에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와 제도의 마련 및 지자체 중심의 돌봄이 이뤄질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제도 및 지원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이후 정종민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진행으로, 유선주 서울특별시교육청/시·도교육청 방과 후 협의회장, 이선희 충남 운산초등학교 교장, 김진국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이정기 경남 예림초등학교 교사, 신지혜 성남장안초등학교 학부모지원단 회장, 배상훈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방과후학교의 발전모형과 초등돌봄교실의 운영현황 및 향후과제 등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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