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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민속 동아리 ‘한빛풍물단’이 지난 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전통음악축제(WORLD ETHNIC MUSIC FESTIVAL)에 참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전통음악축제에는 전세계 10개국 민속음악단체들이 참여한 가운에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 까지 7박 8일간 열렸다. 한빛풍물단은 참가 단체 중 유일한 어린이 민속공연단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개막식에서 한빛풍물단은 웃다리사물놀이 농악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사로잡았으며 둘째날에는 웃다리풍물놀이를 통해 우리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음악축제에 참석한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관계자는 “ 어린학생들이 상모돌리기등 다양한 악기와 놀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본 현지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중국 북경에서 온 한 참가자는 “지금까지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어우러지는 음악은 처음 본다”면서 “중국에서 페스티벌이 열리면 꼭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대부초에서 운영하는 상설동아리인 한빛풍물단은 2003년 창설 이래 매일 아침 수업 전 동아리활동, 여름ㆍ겨울방학 4박 5일간의 풍물캠프 활동 등을 통하여 우리 전통음악을 배우고 있으며, 각종 교내외 행사 및 대회에 참여하여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