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18일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에서는 정부의 예산지원을 촉구하는 지방교육재정 확충 방안이 집중 논의 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국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누리과정과 초등 돌봄교실 등 각종 국가 시책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국고에서 부담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시도교육청이 떠안는 바람에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교육감협의회는 이와함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을 통한 지방교육재정 확충과 함께 교육부 특별교부금등 특별 예산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시도간 교원교류 일정 조정, 교육부 지정등 각종 연구학교 축소, 위기 학생관리를 위한 전문상담교사 정원 확대 등을 공식 안건으로 채택, 집중 논의 할 계획이다.
특히 시도간 교원교류는 전보시기를 지금 보다 20일 정도 앞당겨 이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각종 연구학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 시행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올 4월 현재 연구학교는 교육부 지정 1천119교, 교육감 지정 764교, 타기관 지정 231교등 모두 2천104교 이다.
한편 이번 교육감협의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확충등 합의안건 7개와 부분안건 9개등 모두 16개 안건이 상정돼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요구 사항이 많아 이전보다 논의 안건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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