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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49교 1,451명의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600여 명이 참가하는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행사를 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지난 13일 개최했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에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의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체육계열 대학교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시교육청에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성장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가 아닌 일반고 재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78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관내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도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해 총 1,1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더불어, 공교육 중심 체육계열 진학지원 프로그램은 인천, 제주 등 다른 시·도 교육청으로의 확대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적되는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기록부터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와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으로 공개해 일선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 학부모는 “사교육 쪽의 모의평가는 참가비가 있고 기록도 공개가 되지 않는데 비해, 참가비도 없고 참가학생들의 기록도 공개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난해 행사 참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