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개 대학이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관련 정책을 개선할 것에 뜻을 모았다. 정부의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는다면 경쟁력 있고 특성화 된 대학, 재정이 건실한 대학도 탈락되며, 지역 중소 사립대는 폐교 위기까지 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또한 교내장학금을 유치‧확충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는 등 장학금 제도 개선도 촉구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지난 4일 고등교육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교육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건의문은 대학 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대교협은 지속적으로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 입학금 폐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재정난과 고등교육 질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재정 확충 방안과 규제 개선 등을 정부에 요청해왔다.
각 항목별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시안)에 157개교 동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운용 방식 개편에 163개교 동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조건 완화에 163개교가 동의했다.
건의문 주요 내용에 따르면, 등록금 동결·인하, 교내장학금 유지·확충에 따라 대학의 예산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교육의 질적 저하에 따라,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조건 중 하나인 교내장학금 유치·확충 조건을 교내 장학금이 학부등록금 수입의 15% 이상인 대학으로 그 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시안)’이 시행될 경우 경쟁력 있고 특성화 되어있으며 재정이 건실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 등도 획일적 상대평가로 인해 탈락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특히 지역 중소 사립 대학은 폐교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187교(분교 포함)중 지원 132교, 지원 제외 28교, 진단 제외 인정 27교, 지원 제외 및 진단 제외 인정 55교(국립2, 사립53) 등 대부분 이에 해당하고, 사립 53교 중 83%인 44교가 모집정원 1천명 이하(500명 이하 31교)의 (극)소규모대학이다.
대교협은 해결 방안으로 별도의 절차를 거쳐「재정지원대학」,「미지원대학」,「감액지원대학」으로 구분하여 선정하는 등 기존의 획일적 상대평가를 폐지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대학의 폐교 유도 보다는 대학의 기능을 확장하여, 평생교육 확대, 지역 발전, 지식․기술․문화 창출과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제 정비를 건의했다.
이 외에도 규제사항인 용도제한, 1년 단위 연차평가 폐지 및 이를 통한 사업비 중도 삭감·재배분의 폐지와 함께 1년 단위 연차평가는 컨설팅으로 전환 시행하라고 제안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 ‘징검다리’ 합동 순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총학생회 ‘징검다리’가 안전한 대학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내·외, 학우들의 안전을 살피며 올 4월부터 강북경찰서와 합동 순찰하는 등 교외 치안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성북구에 수정캠퍼스(수캠)와 강북구에 미아운정캠퍼스(운캠)가 위치해 있다. 강북경찰서와 징검다리는 지난 5월, 운캠 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을 시작했다. ▲운캠 주변 자취방 밀집 지역 ▲정문 앞 주차장 부근 골목 ▲뒷산 산책로를 순찰했다. 이 외에도 ▲비상벨 및 CCTV 설치 장소 확인 ▲기숙사·자취방의 편지함·벽에 현관문 비밀번호가 적혀있는지 확인 ▲미아역 여자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등을 실시했다.
총학생회는 강북경찰서와 합동 활동 외에 매달 수캠과 운캠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며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 불법 촬영 카메라 논란이 대두되면서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도 진행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경찰서의 연계 활동이 효율적인 범죄 예방과 안전한 배움의 장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성신여대 재학생은 “자취를 하는 사람으로서 밤늦게 다니면 무섭다. 학우들 안전을 위해 힘쓰는 총학생회와 강북·성북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안심하고 자취를 할 수 있었고 징검다리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2019 YSC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취업지원과가 주관하는 ‘2019 YSC 취업희망기업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가 지난 28일 학생회관 NCS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역량을 발휘했다. 자기 관리 역량, 공동체 역량, 창의적 문제해결을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했으며 입사 희망 기업에 대한 이해와 조사·분석한 내용을 발표해 취업의지를 고취시켰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에 공개특강과 실시간 컨설팅을 진행하여 취업포트폴리오 작성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발표에 대한 준비와 자신감을 배양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6명의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 취업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유아교육과 이효진 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13명이 수상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취업의 과정을 탐색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준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성대 대학일자리센터, 해외 기업 탐방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동안 전문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기업탐방 및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센터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어학능력,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준비 등의 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 재학생 15명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일본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희망직무에 맞춰 기업을 선정했고 기계, IT, 호텔관광 등 기업에서 실제 면접이 이뤄졌다. 면접 합격자는 채용확정을 받고 2020년 3월까지 취업비자 등 각종 서류 준비와 교육을 마친 후 출국하게 된다.
학생들은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취업 캠프, 어학교육 등을 통해 귀로 들었던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었으며 실제 해외 기업을 방문해 면접과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학교측은 해외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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