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교내에서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와 더불어 10월 12일에는 안성초등학교 동문회(동문회장 김상용)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100주년 기념 행사는 졸업생 및 재학생에게는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주민에게는 안성초의 역사를 함께 축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성초등학교 100주년행사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영수)에 따르면, 오는 10월 12일 행사에는 국회의원, 전북도교육감,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출향인사, 역대 학교장 및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 등 1000여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동문회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학교 측에 전달하며, 기념비, 기념식수, 기념타임캡슐 등 교내에 기념물을 조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념식수로는 오랜 기간 동안 학교의 상징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소나무 품종을 심으며, 타임캡슐에는 과거 100년의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기록 또는 물품, 편지 등을 넣어 기념비 내부에 매설한다. 향후 50년 후 또는 개교 200주년 기념일 등 학교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날에 개봉할 예정이다.
▲ 지난 25일 있었던 재학생 저금통 전달식
축제의 한마당…모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
‘전통과 역사’ 명문교로 자리매김
또한, 재학생들은 합창, 합주, 댄스, 독창 등 공연을 펼치는 학생 예능 발표회, 그림, 서예, 조소, 종이접기, 만들기, 시화 등 작품 전시회를 통해 100주년 기념 행사를 더욱 빛낸다. 작품 전시회에는 학부모, 교사도 참여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향후 안성초 동문회는 ‘안성초등학교 100년사 발간’, ‘개교 100주년 역사관’ 조성 등도 추진한다. 100년사에는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는 학교의 변천사를 담으며, 근대교육과 함께 발전한 안성초의 역사, 100주년 발자취, 교육내용, 동문, 교원, 학부모들의 ‘역사 속에 남긴 발자취’ 회고록, 재학생과 졸업생의 시, 산문 등 작품을 담을 예정이다.
교내에 조성될 ‘100주년 역사관’에는 각 졸업 기수별 앨범, 과거 학교 전경, 수업 모습 등의 사진과 학용품, 교과서 등의 학습 도구를 전시한다. 또한 학교에서 발간한 간행물, 학생 작품집도 수집돼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재학생들이 행사추진위원회에 100주년 행사에 보탬이 되어달라며 그동안 자발적으로 모은 저금통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용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졸업생에게는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줌과 동시에 추억을 회상시키고 재학생에게는 모교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동문으로서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는 지원시책을 강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형식과 외형에 치우치기보다는 동문,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일체감을 형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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