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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입시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다수 평가를 의무화하고, 대입서류를 대필할 경우 불합격 조치를 의무화 하는 등 기본사항을 수립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총장, 시‧도 교육감, 고교교장, 학부모, 법률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입전형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의 간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년도와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공정하고 단순･투명한 대입제도를 위해 마련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의 주요내용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다수의 평가위원(입학사정관 등)이 평가하도록 의무화해 공정한 학생부종합전형이 되도록 했다.

또한 대학 전형 관련 서류를 대필, 허위작성 등이 확인되면 불합격처리, 입학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의무화했다. 입학 후에도 서류 검증 등을 통하여 주요사항 누락, 서류 위조, 허위 작성, 대필 등 부정입학이 확인되는 경우 입학 취소 조치가 된다.

아울러 대학별고사 개선을 위해 적성고사를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관련 내용 확인이 가능한 교사추천서를 폐지한다. 교과중심의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은 가급적 지양하고, 적성고사는 실시할 수 없게 됐다.

이 외에도 대입전형의 사전 및 사후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별로 설치된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위원이 참여한다.

대교협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 및 대입정보포털 사이트(www.adiga.kr)에 게재하며, 향후 책자 배포 및 권역별 대학 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