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달 23~26일 3박 4일 여정으로 ‘2019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연해주 지역의 애국선열과 동포들의 삶의 흔적을 확인하고, 국외 독립운동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시행됐다.
행사에는 역사의식과 소명감, 지적 탐구심 등을 갖춰 각 고교에서 추천받은 52명의 학생들과 10명의 인솔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러시아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의 현장 답사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갖춘 생생한 민족독립 운동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및 우수리스크에 이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통해 하바롭스크 일원까지의 답사로 진행됐다. 또한 연해주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비롯한 이상설, 이동휘, 조명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현지에서 모둠별 미션 활동을 통해 고려인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보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역사 탐방이 단순한 해외 문화 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미래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 개최
교육청 전직원 대상…‘무궁화 바로 알기’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달 20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도교육청 청사 내·외에서 진행된 행사는 무궁화 바로 알기 안내판 전시, 무궁화 화분 전시와 포토존 운영,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로 한반도 지도 만들기, 무궁화 바로 알기 퀴즈 맞추기, 무궁화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하고 뜻깊은 내용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며, 그동안 무궁화 묘목 4만 6천여주를 보급하고 무궁화 전문가 115명을 양성했다.
또한 이 계획의 일환으로 무궁화 관련 학생 교육교재와 식재·관리 매뉴얼 발간·보급, 무궁화 시범학교 운영, 찾아가는 무궁화 바로알기 교육실시, 각종 행사 개최 시 무궁화 맵시꽃(코르사주) 사용 등을 추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꽃이 귀한 한여름, 꿋꿋하게 피어나는 무궁화는 강인하고 단아한 것이 우리나라 국민성을 닮았다”며 “이번 행사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직원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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