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 1, 2학년 학생도 교습학원 강사로 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감염병으로 인해 격리된 경우 학원교습비를, 독서실 이용자가 중도 포기한 경우 이용요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를 골자로 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지난달 26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학생으로 재적하고 있거나 재적한 사실이 있는 사람도 ‘학교교과 교습학원’의 강사가 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대학 1, 2학년 학생도 학원 강사로서 교습할 지식과 능력이 충분하지만 강사 자격을 얻지 못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20대 초반 청년들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또한 현행법상 감염병으로 격리 조치된 학습자에 대해 격리되는 날(반환사유 발생일)을 기준으로 이미 납부한 교습비등을 일할 계산 후 반환토록 보완했다.
아울러 독서실 이용자가 월 단위 등 약정 후 본인의 사유로 중도에 이용을 포기한 경우에는 1일 이용요금을 적용하여 반환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원과 학습장소를 제공하는 독서실의 운영 특성 및 요금 책정방법 등이 다름에도 교습비 등 반환기준을 같게 적용되고 있어,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
한밭대-대전, 일자리 창출 추진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대전 유성구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의 입지적 장점과 혁신 역량을 활용해 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 산학협력을 높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밭대의 유휴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입주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상생, 창업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교류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최병욱 총장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대, 진로체험 캠프 개최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 및 청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28일 양일간 ‘2019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에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함께 학과전공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적성을 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과전공에 따라 사회복지, 유아교육, 호텔조리, 특수건설기계, 소방안전 등 20개 직업 분야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진로 및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전공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동교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탐색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비전대, 창업교육 활성화 협약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혁신인재 육성을 위해 군산대학교·한국농수산대학교와 ‘창업교육 및 학생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을 지난달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대학은 각자 보유한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을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 발굴과 창업생태계 강화 등 지역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주로 ▲창업 관련 정보 및 실무자 교류 ▲창업동아리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학생 창업가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교류 활성화 ▲공동 창업아이템 발굴 및 관련 공동연구·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문화 확산과 우수한 창업가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세계은행, 기술혁신 협력 MOU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글로벌R&DB센터와 세계은행이 최근 ‘기술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 및 차관을 제공하는 국제금융기관이다.
이날 협약으로 서울대는 ▲과학, 기술, 교육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 지식 교환 ▲행사, 세미나, 컨퍼런스, 회의 등의 공동 주관을 통해 글로벌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 R&DB센터는 ICT 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혁신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세계은행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혁신, 과학기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서울대가 향후 글로벌 혁신의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핵심 파트너십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서울대와 세계은행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 혁신 분야를 더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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