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0일 제1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사람투자 10대 과제’,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을 상정‧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처별로 운영 중인 인재양성 단위사업을 신설·확대·조정하는 등 인재양성정책의 틀과 추진체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의결된 사람투자 정책은 ▲교육‧훈련 기회의 장벽 제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인재 양성 ▲산업현장 수요에 대응한 인력양성 등 3대 분야, 10대 과제로 구체화됐다.
현재 ‘내일배움카드제’를 2020년까지 누구나 장기간에 걸쳐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평생내일배움카드’로 개편해 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국민에게 생애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보장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를 2022년까지 1200개 강좌로 운영한다.
올 하반기 고교 무상교육 도입과 함께 사립대학 입학금 폐지, 국가장학금 수혜 등 초‧중등 단계부터 미래 핵심역량 교육을 강화한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지원,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15개교) 육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5개교) 확대 등을 통해 고졸 재직자의 대학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AI 대학원 확대, (가칭)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 대학교육 혁신기반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 선도인재를 양성한다.
직업계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전문대 일학습병행, 4년제 대학 IPP형 일학습병행,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등 학교 이론교육과 기업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일학습병행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생의 조기취업 및 기업의 맞춤형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산업계‧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인재 양성사업을 신설하고, 재직자 대상 직무역량향상 훈련을 신기술 직종 중심으로 개편하며, 고숙련‧신기술 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사람투자’를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구축하고, 10대 과제를 집중 관리하여 국민적 참여와 인지도를 높인다”며 “‘(가칭)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사회부총리 주재)’를 구성‧운영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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