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연세대가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양교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지원 학생들의 고등학교 학업 이수 현황과 학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체육특기자 전형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양교가 합의한 최저학력기준은 고교 졸업 예정자의 경우 ‘원점수가 평균의 50% 이상인 과목의 이수 단위 합계가 모든 이수 과목 단위 수 합계의 25% 이상’이거나 ‘교과 등급 7등급 이내, 성취기준 B 혹은 보통(3단계 평가) 이상, 성취도 D(5단계 평가)인 과목의 단위 수 합계가 해당 이수 과목 단위 수 합계의 25% 이상’이다.
검정고시 출신자, 해외고와 국내고를 중복으로 이수한 경우 등은 올해 4월 발표 예정인 2021학년도 전형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 3‧5 만세운동 재조명
대구가톨릭대는 대학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이 1919년 3월 5일 펼친 만세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행사와 음악회를 개최한다.
3·5 만세운동은 1987년 한국교회사연구소가 발간한 ‘드망즈 주교 일기’(1911∼1937) 등에 기록된 내용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일제에 항거한 만세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일기는 당시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대구교구 초대 교구장이었던 플로리안 드망즈 주교가 쓴 것이다.
대학 측은 다음 달 5일 대구 유스티노캠퍼스에서 ‘3·5 만세운동 기념 음악회’와 ‘3·1운동과 대구대교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잇달아 개최한다.
조선대 삼성증권 금융인력 양성 협약
조선대는 지난 21일 삼성증권과 금융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증권은 조선대에서 경영관리실무 수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증권·금융 분야의 실무지식을 전수한다.
강원대 제2생활관 준공
강원대학교가 25일 제2생활관인 ‘이룸관’을 준공했다.
전체면적 1만8330㎡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룸관은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2인실 238실, 기혼자실 19실, 장애인실 10실 등 505실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춘천캠퍼스 학생 생활관의 수용능력은 4600여 명으로 늘어나고, 기숙사 수용률도 22.4％에서 27.8％로 높아졌다.
이룸관은 민간시행사인 신동아건설 등이 자금을 투입해 건설하고, 전문운영사인 C＆S 자산관리에서 2039년 2월까지 20년 동안 수익 권한을 획득해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지어졌다.
한양대 김우승 총장 취임
한양대 제15대 김우승 총장이 25일 취임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김 총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한양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ERICA 산학협력단장, ERICA LINC사업단장, ERICA 부총장 겸 PRIME 사업단장을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립대 서순탁 총장 임명
제9대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에 서순탁 도시행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 신임총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4년이다.
서순탁 교수는 서울시립대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을 전공했고,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1년 3월부터 서울시립대학교에 재직하며 한국도시행정학회 회장,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단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토정책위원회 위원, 국회 입법지원단 입법지원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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