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대학원생노동조합, 대학생학생회네트워크준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강사제도개선과 대학연구 교육 공공성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량해고 중단과 시간강사 처우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강사법)의 온전한 시행을 15일 촉구했다.
공대위는 “많은 대학이 강사를 해고하고 그 자리를 겸임교수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대학이 강사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의 전체 수입 가운데 강사료 비율은 1~3%에 불과하고 교육부가 강사법으로 추가 소요되는 강사 인건비의 70%를 지원한다”면서 “정부는 강사법의 정상적 시행을 방해하는 대학에 도덕적·교육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상지대와 평택대가 강사 고용 유지를 선언했다. 공대위는 16일부터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대학홍보협 동계 세미나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지난 16∼18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19년 동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997년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정책 포럼과 지역별 현안 토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전국 대학 홍보담당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인제대 김성수 총장 취임
인제대학교 제7대 김성수 총장이 14일 경남 김해캠퍼스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취임식과 함께 정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기관장과 학생,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수 총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지향적인 대학으로 거듭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투명·소통·공유·화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대학의 기본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철학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총장의 임기는 2018년 12월 10일부터 4년이다.
동신대 정치인‧연예인 학사특혜 적발
교육부는 동신대가 일부 정치인과 연예인들을 상대로 학사 특혜를 준 사실을 감사결과를 통해 14일 공개했다.
감사결과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졸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용준형과 가수 장현승, ‘비투비’의 육성재·서은광 등의 출석 인정도 무효로 하고 이들에 대한 학점과 학위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동신대학교는 대학 소속 일부 정치인과 연예인 등에 대한 학사 특혜 논란에 대해 “일부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동신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부여했으나 일부 규정상 미비점이 있었다”며 “추후 더욱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뤄지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대 춘천학 강좌 개설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 춘천학 강좌가 개설된다.
강원도 춘천시는 지역 역사와 문화 정립을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춘천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
강좌는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춘천지역 근대 건축과 근대자치, 지역언론 등의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춘천문화원이 연구소는 춘천문화원 내에 부설로 설립돼 지역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할 다음 달 춘천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경남정보대 ‘계약학과’ 개설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경남정보대학은 14일 미래 유망분야 중소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영 마이스터(청년 명장) 계약학과’ 개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 마이스터 계약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우수 인력을 신산업분야 명장급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4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부산에서는 경남정보대가 참여한다.
경남정보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학과를 신설해 올해 봄 학기부터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다. 입학생은 2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으며 졸업 이후 협약기업에 2년간 의무 근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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