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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장애인 교육과 취업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5개 시도교육청이 장애인 고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고용노동부가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이 현저히 저조한 605개 기관 및 기업의 명단을 공표한 결과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등 6개 교육청이 들어갔다.

특히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남 5개교육청은 3년 연속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사전예고된 1110개소 중 올해 11월까지 신규채용 등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노력한 505개소를 제외하고 최종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12월에 실시하는 장애인고용 상황을 조사해 불이행 기관과 기업을 연 1회 공표한다.

공표대상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장애인 고용률이 1.92% 미만이어서 의무고용률의 60%를 밑도는 곳이다.

장애인 취업 이전에 교육에 우선 앞장서야 할 일부 시도가 이처럼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자 고용노동부는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