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분야 진로를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정부가 현장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방송·콘텐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청년 및 고교생(방송·영상특성화고)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산업체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현장교육은 실제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지는 산업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 기획과 촬영, 편집 등 분야별로 실무교육을 습득함으로써 방송인력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지난 10월 공모·평가를 통해 ‘현장교육’에 참여할 MBC플러스㈜, 캐리소프트㈜, 클콩㈜, 쥬일렛㈜, 한국낚시채널㈜ 등 5개 방송콘텐츠 기업을 선정하고, 11월부터 선정 기업에서 교육생을 공모·선발했다. 고등부 교육생은 19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21일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2월부터 진행되는 방송·영상 특성화고 현장교육은 ‘쥬일렛’과 ‘한국낚시채널’에서 실시한다.
‘쥬일렛’에서는 자체제작 콘텐츠인 ‘컬투쇼X모비딕’의 제작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한국낚시채널’에서는 스튜디오 및 야외 프로그램 제작 실습이 진행된다.
과기부는 방송·콘텐츠 분야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으로 방송·영상특성화고 대상 ‘현장방문교육’, ‘빛마루 대학생 영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이 예비인력에 대한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산업체에 우수인력 채용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해 방송·콘텐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방송직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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