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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노후 교육정보화기기 교체를 위해 55억원을 투입한다.

교체 대상은 내용연수(5년~9년)가 경과되고 고장, 파손, 성능저하 등으로 활용이 어려운 교원용 PC와 교실 TV이며, 교원용 PC는 전체 307교 4,259대, 교실 TV는 171교 810대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대구 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노후 교육정보화기기 교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공개 입찰을 통해 필요한 기기를 구매했다.

기기교체는 학교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보화기기 교체사업에는, 학교에서 자체 구매 예정인 PC와 TV까지 포함시켜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를 경감시켰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노후 교육정보화기기 교체를 통해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및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는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강 교육감은 지난 1일 열린 2기 취임식에서, “인공지능 교육 및 활용 수업 확대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