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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신규교사 임용방식에 '인턴교사제'를 도입한다.

기존에 임용고사 성적순으로 임용하던 것을 올해부터 신규교사 선발 인원을 2배로 확대하고, 임용 때 인턴과정과 교육기부활동 참여 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먼저 임용예정 인원의 3배수를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해 교사로서 부적합자는 임용에서 배제하고 인턴과정과 교육기부 활동 참여 실적이 높은 교사들은 우대받게 된다.

예컨대 2014학년도 초등교원 소요 인원이 175명이면 2배수인 350명을 선발하고, 2014. 9월 임용예정인원이 50명이면 3배수인 150명을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해 최종 임용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또 임용대기자들은 인턴과정을 통해 대기기간 중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현장적응력을 높이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교육기부제를 통해 일선학교에서 수업, 자료제작 등 교육봉사 활동을 하면 교사로서 봉사심과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매년 교사 소요정원의 2배수 정도를 꾸준히 선발, 임용 대기자들에게 교사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전문성을 쌓게 한 뒤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