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도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용인지역의 고교평준화 정책이 2015년도로 전면 미뤄졌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014학년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해온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제도를 1년 늦출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용인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비선호학교 해소, 교육과정 특성화 등 고교평준화 정책 도입을 위한 여건을 개선한 뒤 여론조사를 거쳐 같은 해 10월 도의회에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2014년 1월 용인지역 학교군 설정 내용을 고시하고 같은 해 3월말 고시 내용을 반영한 2015학년도 고입전형기본계획을 공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2014년부터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통학여건 개선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시기를 1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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