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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도박문제 예방교육 강화
심리치료비 지원…2020년 선도학교 선정
기사입력 2019-10-11 오전 10:20:00 | 최종수정 2019-10-11 10:20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도내 학생 도박 위험집단 비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타나자,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예방교육과 교원 연수 등 ‘2019 학생 도박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도박문제 조기개입 및 치유시스템을 구축해 도박문제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학업어려움, 심리적 불안, 자살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과 2018년 학생 도박 예방과 치료적 개입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교원직무 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도박학생에 대한 조기개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상별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학부모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도박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올바른 인지 대처방법으로 학교와 가정에서도 예방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0년 3월 도박예방 선도학교를 선정해 도박예방 연극, 치유캠프 등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도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치유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와 협력한다. 위기학생치료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국립나주병원 등을 통해 중독문제 해소를 위한 심리치료도 병행하며, 그에 따른 치료비도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박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위험행동(사채이용, 자살시도)이나 범죄행위(절도, 갈취)를 통해 해결할 가능성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실시한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남의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9.3%로 상위 5위 안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또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위험정보를 제공해 도박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낮추는 또래문화 형성이 필요하다”며 “불법도박을 철저하게 단속해 위험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은지 기자 rosajej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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