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7월 ‘강원도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 조례는「유아교육법」제11조 제3항에서 위임을 받아 유아의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유치원의 유아 모집·선발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로써 2017년 9월 제정됐다.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은 유아 모집·선발 방법으로「유아교육법」제19조의2에 따른 유아교육정보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사용하도록 명시하는 것이다.
오는 7월 조례가 개정되면 강원도 관내의 유치원에서는 2020년 원아 모집·선발 시 의무적으로 ‘처음학교로’를 사용해야 한다.
지난 2019년 유치원 원아 모집 당시 도내 유치원의 ‘처음학교로’의 참여율은 국·공립 100%(264개원 중 264개원 참여), 사립 43.9%(107개원 중 47개원 참여)로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이 저조했다.
김홍진 행정담당 사무관은 “강원도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교육시설 안전점검
외부전문가 투입해 예방 활동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장마철을 앞두고 6월 28일까지 ‘2019년 여름철 교육시설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설물의 규모, 종류에 따라 자체점검과 합동점검으로 구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비탈면, 석축, 옹벽 등 재해 취약시설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는 외부전문가 4명(건축사 2명, 건축구조기술사 2명)과 도교육청 기술직공무원 2명 등 6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안전순찰 기동반’을 편성, 피해 발생 시 긴급 출동하여 응급조치와 2차 사고 예방 활동을 펼쳐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감독기관, 학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 시에는 단순히 시설물을 점검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전문가인 학교관계자에게 중요 점검 사항과 재해 발생 시 응급대처 방법까지 현장지도할 계획이다.
김필식 안전총괄담당관은 “안전점검으로 모든 재해를 예방할 순 없지만, 재해 예방을 위한 성실한 노력이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안전점검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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