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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교육 불이익 줄인다
방과후 운영비 증액, 경력교사 배치 등
기사입력 2019-08-09 오전 10:42:00 | 최종수정 2019-08-09 오전 10:42:29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리적 여건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증액지원하고, 원어민, 중등 경력교사, 보건·사서교사를 배치하는 등 섬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섬 교육 활성화 방안’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장석웅 교육감을 ‘경청올레’를 통해 섬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의견을 듣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과정 운영 지원 ▲인사제도 ▲교육복지 등이다. 교육과정 운영에서는 교사들의 출장 등으로 인한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중 전문가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섬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창의·융합 교육 지원을 위해 미래형 소프트웨어(SW) 교육 공간을 완도·고흥 지역에 우선 구축하고, 찾아가는 SW에듀체험버스, 찾아가는 SW교육지원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섬 지역 중등학교의 경우 신규교사, 행정직원이 많아 수업과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등학교 경력교사 배치를 위한 인사제도를 개편한다.

3년 이상 장기 근속자 우대, 8년 이상 장기근무 가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해 2020년부터 적용한다. 또한, 보건·사서교사는 지역단위 교원임용제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일반고에 진학지도 역량이 있는 교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는 2학기부터 원어민 5명을 배치해 주변 학교까지 순회 근무토록 하고, 외부강사 확보의 어려움을 고려해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2020년부터는 250만원으로 증액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섬 아이들이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섬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은지 기자 rosajej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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