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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특성화고가 학급 증설과 학과신설·등의 개편을 추진한다. 아울러 효과적인 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100여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등학교 학과를 개편하고 21개교에 총 108억원을 지원하기로 정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16개 학교에서 66개 반을 재구조화하며, 4개 학교에서는 총 15개 반이 증설된다.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는 디지털콘텐츠과와 디자인과를 폐지하고 스마트소프트웨어과, IT융합과, 그래픽디자인과, 마케팅과를 신설한다.

최근 의료 분야의 인기에 부응해 산본공업고 등 5개 학교에 보건간호과를 신설하고, 3D융합콘텐츠과(삼일공업고)·소셜미디어콘텐츠과(매향여자정보고)·웹툰조형과(비봉고) 등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첨단학과도 신설된다.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는 한봄고등학교로, 용인정보고등학교는 덕영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뀔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AI, 빅 데이터, 드론, 3D 프린팅 등을 활용하는 첨단학과 개편을 위해 지원단을 편성하여 컨설팅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일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수업혁신 운영팀 평가회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