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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40개교에서 책과 칠판, 필기구 대신 디지털교과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화상수업 같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함께 발표한 제2기 교육협력사업(2018~2021년) 기본계획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서울 초중고 교실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혁신적인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교육청과 서울시는 창의적·감성적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실을 만들기 위해 매년 10개교씩 총 40개교에서 책·칠판·필기구 대신 디지털교과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화상수업 같은 다양한 IT 기반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패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해주는 중계기(AP)등을 지원해 교육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정보격차도 완화시킬 계획이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상상공작소에서는 ‘3D체험교실’이 열리고,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문화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솔깃한 X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정병익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과학·기술의 가파른 변화와 직업세계의 급속한 변화가 예상되는 시대를 맞아 서울시 자원과 교육청의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연계해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