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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발전소 된다

학교벽 태양광발전기 부착사업 시동

기사입력 2018-03-23 오전 10:51:00 | 최종수정 2018-03-23 10:51

외장재처럼 생긴 태양광모듈로 학교건물 외벽을 꾸며 학교 자체가 태양광발전소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친환경 디자인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학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청과 KCL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학교 2곳에 발전용량 30㎾(킬로와트) 안팎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설치한다. 올해는 외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노원구 월계중학교에 BIPV가 구축된다.

BIPV는 건물 외벽에 붙이는 타일이나 블라인드처럼 생긴 태양광발전 모듈을 활용해 건물을 꾸미면서 건물에 필요한 전기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30㎾급 BIPV를 설치하면 연간 4만7714㎾의 전기가 생산돼 한 학교가 1년에 쓰는 전기량의 10% 정도를 공급할 수 있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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