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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식물기르기와 활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그린 푸드(Green Foo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식생활 가치를 알려주고,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성된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학기별로 9회씩 학교 텃밭과 가사 실습실에서 원예활동(텃밭정원 디자인, 식물심기‧관리‧수확 등)과 요리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식생활, 음식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전라중학교 학생들은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식사 전후 감사 표현, 음식에 대한 고마움, 식사 자세 등 식사예절이 향상됐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또한, 제철에 수확한 작물로 요리하는 방법을 담은 「그린셰프 Ⅰ권(봄・여름), Ⅱ권(가을・겨울)」은 제철 농산물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료는 ‘농사로(www.nongsaro.go.kr)-생활문화-학교텃밭’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교재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