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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내년부터 도내 모든 고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체 14개 시‧군 133개교 6만437여 명 전원이 무상급식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19일 도교육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내 8개 농어촌지역에서만 실시하던 고교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완주군을 포함한 전주·군산·익산·남원·김제 등 6개 도시지역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원은 올해 890억여원에서 내년에 968억여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교육청이 57.6%(557억원)를 부담하고, 27.9%(270억원)는 기초지방자치단체, 14.7%(141억원)는 도가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 광역·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절반씩 비용을 부담해 농어촌 유치원·특수·초등교에 무상급식을 도입했다. 2007년, 2008년에는 각각 농어촌 중·고교로 확대 실시했으며, 2011년엔 농어촌 도시 중학교에 50%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다음해는 모든 중학교와 도시 고교로 넓혔다.

고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 되면서 내년부터는 전북의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 등 총 632개 학교, 21만여명의 모든 학생이 무상급식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