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추진위원회(교사노조추진위)는 지난 18일 서울교사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중등교사노조)’출범식을 가졌다. 중등교사노조는 전국의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노조다.
중등교사노조는 “점점 격렬해지는 입시 경쟁과 권위주의적 관료체제 등 교육현장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등교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 안아 교육제도 혁신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추진위는 지난 25일 광주에서 ‘광주교사노동조합’도 출범시켰다. 광주교사노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탈퇴 교사들이 중심이 돼 결성한 지역단위 노조다.
교사노조추진위는 부분별 노조를 모아 오는 12월 16일 ‘교사노조연맹’을 만들 계획이다.
교사노조연맹에는 기존의 서울교사노조, 이번에 출범한 중등교사노조와 광주교사노조 등이 참여한다.
김은형 교사노조추진위 위원장은 “교사노조연맹은 수평적 구조 속에서 각 노조가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에 맞춰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각자 중시하는 이슈에 따라 교육부 장관 및 교육감과 교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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