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인성코칭 특강
학교-맞춤형 인성특강
기업-CS인성커뮤니케이션강의
인성교육밴드 플래너
into500@naver.com
가뭄에 비가 온 땅에 스며들 듯이 아무리 비가와도 땅은 촉촉할 뿐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몸에 스며들 듯이 교육이 스며들고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스며들 것인가? 늘 고민과 해답을 찾는 과정은 여전히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 문득 물 한잔을 마시며 이 물이 내 몸속에 스며들 듯이 인성이라는 토양에 스며드는 방법이 있기를 생각해 봅니다. 내가 마신 물이 바로 인성입니다. 어쩌면 모두가 이렇게 스며들기 원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인성, 두 번째는 성적입니다. 혹시 첫 번째가 성적, 두 번째가 인성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교육할 때 공부가 목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성적이 목적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인성은 앞이든 뒤든 상관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합니다.
공부와 인성, 운동과 인성, 생활과 인성, 문화와 인성, 사회와 인성, 경제와 인성, 정치와 인성, 사람과 사람의 인성도 연결되는 역할을 합니다. 인성은 독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상 자신의 이미지로 일부이기도 하지만 전부이기도 합니다. 정말 공부 잘해! 그리고 인간성 좋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으세요. 정말 운동 잘해! 그리고 인간성 좋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인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인간성이 내가 좋은 것입니다. 보기에도 좋고 자신에게 풍성한 열매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내 안에 스며드는 물과 같이 얼마나
나에게 스며들어 있는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물이 내 몸 안에 필요한 만큼 있듯이
인성도 그렇게 필요한 만큼 늘 흡수해야 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오늘 물을 마시고 내일 또 물을 마시듯 인성도 오늘하고 내일 또 하는 것입니다.
물은 어떤 물인가? 건강한 물이 내 몸에 들어가야 하듯이 인성의 활동도 건강해야 합니다. 스펙을 위한 인성을 한다면 스펙이 필요 없다면 인성 활동도 필요 없게 됩니다. 항상 인성 자체를 놓고 봐야 합니다.
인성이 뭘까? 자신의 토양입니다. 벌레도 살고 식물도 살고 두서없이 자랄 수 있는 토양과 같습니다. 내가심은 땅에 자라는 것이 잘 자라도록 내 터전과 같습니다. 마르지 않은 땅이 되도록 물도 주고 빛도 주고 거름도 주듯이 인성의 토양에 경험의 축적에서 배움의 축적을 겸비하여 적용합니다.
오늘 드린 인성의 컵은 늘 자신에게 주는 인성의 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생각부터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준비를 합니다.
원효대사의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원효는 당으로 유학을 가던 길에 밤이 늦어 동굴 속에서 자게 되었어. 자다가 갈증을 심하게 느껴서 깜깜한 동굴 속에서 주변을 더듬다가 물을 발견했어. 그 물을 아주 달콤하게 마시고 갈증을 풀었지.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지난밤에 자기가 먹은 물은 해골바가지에 고여 있던 더러운 물이지 뭐야? 우~웩! 구역질을 하면서 원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네이버 지식백과] 원효 [元曉] - 불교계의 새 바람 (한국사 개념사전, 2010. 6. 4, (주)북이십일 아울북)
원효대사는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으니 여러분은 인성의 컵으로 깨달음을 얻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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