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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원 수강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성과 발표회를 갖는 교육지원청이 있다.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환)은 지난 21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업 참여 학원, 학생, 지역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6년 공부합시다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일명 ‘공부합시다’ 사업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학습의욕이 높은 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학원과 연결시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서양천교육지원청만의 특화된 사업이다.

2015년 보습부문에서 시작하여, 2016년 예능(음악, 미술), 외국어 부문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동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관내 86개 학교, 157명의 학생들이 교육기부 수혜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공부합시다’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타 지역교육청의 확산을 유도하고, 성실히 참여한 학생의 학습 성과 발표기회 제공을 통한 자신감 고취와 그동안 교육기부 해 준학원장 격려 및 향후 지속적 지원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행사로는 사업보고 및 성과발표, 음악부문의 피아노 연주, 미술 작품 전시, 미담사례와 언론보도 관련 홍보 및 참석자 자유토론을 통해 사업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여 2017년 사업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교육기부를 실시해 준 학원에 대해서는 감사장을 수여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례 공유를 통해 타 지역교육청 확산을 유도함으로써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코칭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태어난 가정은 달라도 배움의 혜택은 같아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공부합시다’ 사업을 통하여 관내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균등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코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