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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남강학원 등 사립학교 법인 15곳이 서울의 우수사학으로 선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사학기관 운영평가'에 따른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의 취임 당시 공약으로 지난해 시범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전면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평가는 법인재정과 법인운영, 학교행정영역 등 7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든 평가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남강학원(남강중, 남강고), 정신학원(정신여중, 정신여고), 경신학원(경신중, 경신고), 성보학원(성보중, 성보고), 종근당고촌학원(대동세무고), 해성학원(해성여고, 해성컨벤션고)이 선정됐다.

'법인재정영역'에서 금성학원(금성초), 봉덕학원(한가람고), 영도의숙(영도중, 강서고, 영등포공고)이, '법인운영영역'에서 백영학원(서울항공비즈니스고), 예인학원(상명초), 창인학원(동북중, 동북고)이, '학교행정영역'에서 영파학원(영파중, 영파고)·우천학원(우신중, 우신고)·청은학원(서울공연예술고)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각종 연수와 표창에 우수사학 직원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