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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대문도서관(관장 김선희)은 전국 928개 공공도서관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지난달 26일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대구, 엑스코)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서관경영, 인적자원, 시설환경, 정보자원, 서비스 등 5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2015년 1년간의 도서관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서대문도서관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 1986년 12월 18일에 개관하여 올해로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서관 문화와 이용자의 평생교육 및 학습기반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대문도서관은 학교와 연계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독서릴레이,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지도,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청진기) 운영, 자유학기제 전문가 양성을 통한 지도자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지역사회 학습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대문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책 읽는 수요일’을 운영한다. 이는 서대문도서관의 대표 브랜드로 하여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인문학강좌, 저자 강연회,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주제의 ‘책 읽는 수요일’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서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대문도서관이 자리한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독립공원 등 근대 역사의 중심지이다. 이에 지역 특성을 살려 일제강점기(1910~1945년) 관련자료 및 근현대사 자료 3,800여권을 수집․보존하여 타 기관과 차별화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화자료를 활용한 관련 도서전시회 개최 및 목록배포, 관련인물 전시 등을 통하여 홍보를 하고 있으며, 「한국사 스토리텔링」, 「도서관과 함께 근현대사 속으로」등의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기획 운영하여 보고 느끼고 나누는 생생한 역사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북스타트 운동,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부모 프로그램, 어르신을 위한 문해교육,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민 누구에게나 전장서 대출서비스, 장애인 무료택배 대출서비스 등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도서관은 2015년 교육부 특별교부금 316,000천원으로 지난 8월 16일부터 9월7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하여 종합자료실 서가 전면교체(장서 15만권 분량), 화장실 보수, 노후 시설 개선을 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의 이용편의 제공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