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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박찬수 이하 교총)을 이끌 차기 교총 회장 후보가 총 4명으로 압축됐다.

제36대 한국교총 회장 입후보자는 기호 1번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기호 2번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기호 3번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 기호 4번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으로 압축됐으며 각 후보자와 동반 출마하는 부회장 후보 선정도 완료됐다.

교총은 지난 21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제36대 한국교총회장 입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해 후보자별 공약 및 포부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총 회원들로부터 공모한 ‘교총회장 후보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한국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김형석, 광주 봉선초 교장)가 확정한 질문 중 후보자들이 각자 추첨한 두 가지 질문에 답변했다.

이번 선거는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 PC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교총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대규모 선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장 입후보자의 공약과 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합동연설회 전 과정을 유튜브와 교총 회장 선거 홈페이지(vote.kfta.or.kr) 등에 게시했다.

다음 달 7일에는 후보자 공보물 및 투표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오며 10~19일 투표 시행을 거쳐 20일에 개표 진행 및 당선자를 발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