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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혁신정책의 현장 안착을 유도하고자 학교지원, 청렴·공정, 소통·협업을 기준으로 하는 성과평가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성과평가체제 개편은 부서(기관)장과 구성원이 부서별 핵심 업무성과를 객관적·합리적으로 평가하는 성과 평가체제을 안착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는 △학교지원 △청렴·공정 △소통·협업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성과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직평가' 부문의 경우 팀 구성원 전체가 연중 노력해야 하는 공통과제의 비중을 상향하고 청렴도 향상 노력, 학교현장 지원 ·대민서비스 항목 배점을 높였다. 또 서울시와 협력해서 추진하는 사업 및 유연근무제·연가사용 활성화 배점을 상향하고, 개인정보 파일 관리를 감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개인성과평가' 부문에서는 5급 보직 공무원까지 성과급적 연봉제가 확대됐고, 절대평가를 상대평가로 전환해 개인 평가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개인성과평가의 공정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평가자가 대상자와의 성과면담 실시도 의무화 된다. 부서와 기관 구성원 모두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조직성과평가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부서성과금' 제도의 반영 비율도 10%에서 20%로 높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성과평가 개편을 계기로 서울교육청 인사평가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되어 현장에 안착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