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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경 기자] 교육부는 초중고에서 성장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담은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초·중·고교에 보급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학교 통일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현장 교사와 통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진이 초중고교생의 학년별 흥미와 수준을 고려해 남북통일 게임, 무궁화꽃 종이접기, 통일 후 교실 가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게재되어 d;T다.

교육부는 이번 통일 교육 프로그램 보급으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여 교육적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부는 통일교육 자료를 학년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제공해왔다.

학교 통일 교육 활성화 계획안에는 통일·안보 교육시간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선 학교는 연간 교과과정 4시간, 창의적체험활동 6시간 이상 통일·안보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이 외 통일·안보 교육 활성화 기반도 함께 조성할 계획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에 통일 교육을 포함하고, 통일·안보 교육 관련 창의적체험활동 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토록 했다.

교육부는 또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 100곳을 새롭게 지정해 학생 스스로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통일교육 수업연구회 10개를 새롭게 지원해 교사의 통일교육 자료 개발·공유·확산도 지원한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다가오는 올 연말 통일교육 우수학교(20교)를 선정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학교 통일 교육 활성화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