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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31개 시․군에서 ‘학생의회교실’을 운영한다.

학생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의회 운영을 체험해 봄으로써 의회의 기능과 역할 습득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 관내 31개 시․군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중 지역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및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의회교실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수원 지역은 찾아가는 꿈의 학교와 연계, 안양과 화성 등 6개 지역은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와 연계, 그 외 24개 지역은 자체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민주적 리더십 함양 및 정책참여 역량 강화 ▲청소년들의 사회적 관심 및 참여유도 ▲건전한 토론 문화 체험▲ 의회 진행 과정 및 민주적 의사 결정 체험 등을 운영 내용으로 편성했다.

또 학교와 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협의체와 시민단체, 시․군의회가 운영협의체를 구서해 학생들의 회의운영 교육, 의회 체험, 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 학생사회참여동아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에 대해 “상임위원회 조직 및 교육, 정책관련 현장답사, 국회의사당 현장학습, 조례안 발의 대토론회,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졸업식 등 다채롭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중 학생을 모집해 6월 중 개교를 계획 중이다. 학생의회교실 모집은 교육지원청별로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의회교실을 통해 스스로 학생 관련 주요 사업을 심의․검토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을 체험함으로써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