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4 오후 1:31:00 | 최종수정 2016-03-04 13:31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올 하반기부터 관내 사립 초‧중‧고 학교 법인을 대상으로 운영평가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서울에 학교를 둔 123개 사학법인이 평가를 받게 된다. 시교육청이 학교가 아닌 사학법인을 대상으로 전면 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교육청관계자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공공성,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학 스스로 개선을 유도하고자 평가제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작년 11월 TF팀을 구성해 사학법인의 20%에 해당하는 24개 법인을 표본으로 추출해 4개월 째 시범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평가를 통해 운영이 잘되고 있는 사학재단에는 인센티브 차원에서 표창 또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7~9월 전체 137개 사학법인 중 학교 미설치 법인 2개를 제외한 135개 법인을 대상으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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