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연말 대규모 승진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들이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핵심 기관장급 자리들이 대거 공석이되고 이 자리를 승진인사로 채우게 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인원이 퇴직을 앞둔 가운데 고위직 공무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현재 공로연수 대상에 오른 기관장급 공무원은 2급 1명, 3급 4명, 4급 8명 등 모두 13명이다.
김성갑 정독도서관장, 이백렬 마포평생학습관장, 이성용 교육시설관리사업소장, 조영권 노원평생학습관장, 김준희 서울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등이 1월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또 이규성 고덕평생학습관장, 이승종 용산도서관장, 박경애 고척도서관장, 박승종 동대문도서관장, 이동배 서울학생체육관장, 박순복 북부교육청 행정지원국장, 송숙경 동작관악교육청 행정지원국장, 조규천 감사담당서기관 등도 공로연수 대상이다.
예년 같으면 3~5명 규모이던 고위공무원들의 퇴직이 올해는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실제로 올 1월 4급 이상 공로연수자는 5명에 불과했으나 내년 1월에는 1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6년 1월 이후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세대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만 60세가 돼 한꺼번에 정년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역대급에 해당되는 퇴직 러시로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상되면서 교육청 안팎에선 기대감과 후임 하마평으로 술렁이는 분위기다.
교육청측은 1956년~1958년 사이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들의 대규모 퇴직당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직인사에 상당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