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흔 기자] 한국교총은 (회장 안양옥)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교육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전 조직역량을 결집,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교육공약 제시 및 반영 하는 등 강력한 정치적 정책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또 학교 현장중심의 상향식(Bottom-up)방식의 정책 활동을 통해 ‘교원의 전문적·사회경제적 제자리 찾기’와 ‘학교교육 제자리 찾기(Back to the basic)’ 실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도 및 시군구 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학교별 분회장 등 전국의 현장교육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교총 대표들은 현 정부들어 교육 현장의 정치적 예속이 가속화 되고 있는데 우려를 나타내고 전국교육자들의 역량을 결집, 학교현장에 기반을 둔 올바른 교육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학교현장 교육의 보호와 교육의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하고 직선 교육감의 실험정책 등 정상적 교육활동을 왜곡시키는 현장 정서와 동떨어진 독단적 권력에 맞서 교육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5·31 교육개혁’ 이후 20년간 지속된 수요자 중심 정책기조로 인해 약화된 교원의 자긍심 회복과 교원 스스로 힘으로 교권을 세우는 ‘신교권 (新敎勸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인성교육법 제정을 주도했던 교총의 역량과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학력 중심에서 실천적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시키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운동을 더욱더 확산하기 위해 학교-가정-사회가 연계한 협력적 ·융화적 신뢰체계 구축도 결의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교감을 부교장으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교육명칭 변경 ▲무차별적인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즉각 중지 및 농어촌교육진흥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 ▲교육부 및 교육청의 교육전문직 중심 인사정책 및 교단지원체계 구축 ▲국공립대학 교원의 상호약탈식 성과급적 연봉제 개선 및 폴리텍대 교원 지위 보장 ▲교원 단순 업무 경감 방안 마련 등 다양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정책적 결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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