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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 360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지식인의 양심과 도리 지키기 위해 국정화 취소
요구”

기사입력 2015-10-28 오전 10:03:00 | 최종수정 2015-10-28 10:03

[장재훈 기자]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모임’은 28일 오전 교내 아시아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화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며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른 생각을 억누르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 교수들은 이같은 행위가 지식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근거 없고 무모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취소하고 교과서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에는 서울대 교수 360여명과 명예교수 10여명이 참여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 후 이어진 각 대학 교수들의 국정 교과서 반대 및 집필 거부 성명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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