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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내년 8월부터 미주지역은 물론 중남미와 중동 국가에 우리나라 교사들이 파견돼 현지에서 교육활동을 벌이게 된다.

교육부는 9일 세계 각국이 우수한 한국 교원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파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300여명의 교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소수 ODA 대상국에만 교원을 파견하던 사업을, 非ODA국가까지 포괄하고 교원과 교육전문가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확대‧개편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과 카타르등 중동 국가와 함께 페루, 칠레, 콜롬비아등 중남미 국가 까지 교사 파견이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우리 정부 부담으로 이들 국가에 교원 과 교육전문가를 파견, 교육발전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교육부는 기존의 개발도상국 기초교육향상 지원사업 예산을 확충, 올해 8억원이던 것을 내년에 7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해외파견 교원은 교사자격증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어학능력 및 전문성 검증을 거쳐 선발하게된다. 교육부는 현직교원이 아닌 예비교원도 능력이 인정되면 해외 파견 대상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파견기간은 장기 1년, 단기 2~3개월이며 장기 파견의 경우 연장근무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내년 3월~5월 사이 해외파견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