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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교 기록물 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 전담팀 ‘기지개 코칭단’을 발족,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기지개’는 기록관리 개선의 줄임말로 각급학교의 기록물 관리 인식제고 및 실질적 업무지원을 통한 기록 환경 혁신을 목표로 출범했다.

지난 28일 기지개 코칭단은 교육지원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휴교를 앞둔 서울강덕초등학교에서 기록관리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기록물 폐기에 앞서 보존기간이 경과한 문서를 정리하고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의 파기 절차를 안내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정정옥 교육장은 “우리는 5천년의 유구한 기록 역사를 가진 나라지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상당부분 단절되고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단위 학교에서부터 기록물 관리와 보관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기록관리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지개 코칭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지개 코칭단은 앞으로 국가기록원 등을 견학 체계적인 기록관리 방향을 모색하고 온-오프라인 학교지원 활동을 전개, 기록 관리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