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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근무성적 평가, 성과급 평가를 교원평가로 일원화 하는 방안이 올 8월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평가에 따른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수업지도와 생활지도를 잘하는 교사가 우대 받을 수 있도록 교원평가 개선방안을 마련, 올 8월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근평, 성과급 평가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이다.

교원평가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는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근평, 성과급 평가를 모두 하나로 일원화 하는 1안 과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그대로 두고 근평과 성과급 평가를 연계하는 2안, 그리고 이들 ▲3개 교원평가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일부 지표를 수정하는 3안 등 3가지 개선안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 중 이다.

이중 가장 유력한 것은 2안,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기존대로 시행하고 근평과 성과급평가만 통합하는 방안이다.

근평과 성과급평가는 중복된 문항을 통폐합 하고 그 외 고유 목적을 가진 문항만 별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초 교육부는 이들 3개 교원평가를 통합, 동일 시기에 평가 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전문성 신장과 승진, 수당등 각각 목적이 다른 평가를 인위적으로 한데 묶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분리 시행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오는 6월까지 교원평가 제도 개선안을 확정, 공청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8월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평가제도는 올해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교원승진규정을 개정, 현재 연 단위로 돼 있는 평정시기를 학기 단위로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