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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공무원 연금개혁에 반대해온 교원과 공무원들이 오는 3월 28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대 정부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가 더내고 덜받는 공무원 연금 개편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원과 공무원들의 격돌이 불가피 해졌다.

공무원연금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26일 공무원 연금법외에 국민연금 등 전체 공적연금 전반을 놓고 논의하자는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모든 공무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국회에 설치된 국민대타협기구에서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 연금개혁을 같이 논의 할 것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고 공적연금 논의를 배제하려 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관련 공투본 관계자는 "오는 3월 28일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5만~7만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 규탄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군인연금과 사학연금등 공적연금 전반을 논의하자는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 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교총은 최근 시도회장단 모임을 갖고 여의도 집회에 따른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등 50여개 공무원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투본은 지난해 11월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교원과 일반 행정직 공무원은 12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 집회를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