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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현행 34%인 초ㆍ중ㆍ고교 교장 공모 비율이 40%로 높아진다. 또 내부형 교장 공모도 1~2곳 정도 늘어 난다. 교장 공모를 위한 예비학교 지정은 폐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내년 3월 이같은 내용의 신규 임용 교장을 위한 교장공모제 시행 기본계획을 마련, 이달 부터 공고 및 후보자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까지만 해도 교장공모 비율을 34%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조희연 교육감 당선 이후 교장 공모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40%로 올려 잡았다.

또 관심을 모은 내부형 교장공모는 내년 3월 1~2곳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혁신학교가 44곳으로 확대되는등 자율학교가 늘어나 내부형 교장 공모 여건이 갖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소 1곳 이상 내부형 교장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초등과 중등 중 어느 곳에서 내부형 공모를 할 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경영계획서등 교장 공모 심사과정에서 표절 사실이 적발 될 경우 공모 철회 조치와 함께 징계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