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은 최근 학원비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급등하여 가계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관내 학원들을 집중점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5월말까지 교습비 초과징수, 무등록(신고)학원・교습소, 미신고 개인과외, 고액특별교습, 교습시간위반,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법 위반사항을 중점 단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시교육청은 신학기 학원비 안정화를 위해 지원청별 교습비 조정위원회 역할을 강화하도록 지시하는 등 적정한 학원비가 유지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원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APP)을 통해 학원정보를 공개하고, 교습비의 옥외가격표시제 시범 실시,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학원 통학차량에 어린이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조치 의무사항 안내, 탑승 정원준수 지도, 통학차량 운행일지 기록지도, 도로교통법 준수 등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보호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집중단속으로 적발된 학원 및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세무서 통보,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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