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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관 최교진)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추진 사업을 12월 18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99-1, ‘초중고 AI 교육 강화 및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교육 분야 감사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시도로, AI를 활용해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처리 과정과 처분 결과를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일관성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AI 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에 ISP를 수립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며, 하반기에는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AI 감사시스템에는 ▲감사보고서 초안 생성 ▲영역별 심층 질의·답변 ▲관련 사건 분석과 행정소송 결과 예측 ▲비문 교정과 맞춤법·띄어쓰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감사보고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종 기능은 ISP 수립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 행정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