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경북봉화중학교 교장
경북봉화중학교(교장 김도현·사진) 국악관현악단이 사단법인 ‘국악사랑 해마루’에서 개최한 제7회 전국 청소년 국악 관현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봉화중학교 국악 오케스트라의 전국 청소년 국악관현악제 연주 모습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5개 시도 초·중등부 총 23개 팀 1만2천여명이 참가하였다.
봉화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은 2012년 창단되어 지자체와 교육청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악 예술 동아리 활동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를 배우는 것은 물론 교내 국악관현악단의 단원으로서 국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며 꾸준히 연습하여 매년 크고 작은 다수의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긍지를 배우고 널리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국 청소년 국악관현악제에서는, 2018년 제4회 대회 최우수상, 2020년 제6회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제7회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국악명문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봉화중학교 국악부는 바쁜 일과 중에도 점심시간과 동아리 시간, 주말 등을 활용하여 평소에 꾸준히 실력을 쌓아 왔으며, 이번 대회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봉화중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교내행사뿐만 아니라 지역행사에도 참여해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이 약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국악관현악단을 지도한 송미주 교사는 “코로나19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격려와 협조, 그리고 힘든 연습을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의 열정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중학교 김도현 교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코로나로 인해 교육 활동이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 지자체와 지역교육지원청의 지원에 힘입어 여건과 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런 큰 상을 받게 됐다”고 말하며 대회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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