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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축구부에 들고 싶다 /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
기사입력 2012-08-06 오후 4:51:00 | 최종수정 2012-08-24 오후 4:51:12   




축구부에 들고 싶다


성명진 글 / 홍정선 그림 / 창비


199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시인 성명진의 『축구부에 들고 싶다』. 시인으로 문단에 나온 이후 20여 년간 '창비어린이' 등을 통해 꾸준히 동시를 발표해온 저자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공을 차는 축구부원들. / 6학년 김수형 선수도 있다. // 방과 후 / 나는 운동장가를 서성인다. / 김수형 선수처럼 되고 싶다. // 우리 학교를 우승으로 이끌고 / 텔레비전에도 나온 스타, / 월드컵에서도 뛰겠지. // 공이 밖으로 나오자 / 나는 재빨리 공을 따라 달렸다. / 운동장 안으로 공을 던져 주었는데 / 달려와 받은 사람은 / 반갑게도 김수형 선수! // 나는 신나서 / 운동장가를 마구 달렸다. -「축구부에 들고 싶다」 전문


주인공은 축구부에 ‘들고 싶은’ 아이다. ‘김수형 선수’를 동경하는 마음은 그를 ‘선수’라 부르고 학교 대항전의 선전을 월드컵 활약으로까지 비약하는 데서 절절히 느껴진다. 그러나 이 시의 백미는 공을 던져주었을 때 마침 김수형 선수가 받자 “신나서 / 운동장가를 마구 달렸다.”는 마지막 연이다. 우연을 기적처럼 받아들이는 아이의 순수한 기쁨, 꿈을 가진 아이의 벅찬 마음을 절묘하게 표현한 이 대목에 많은 어린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시인은 현실의 무게를 어른과 함께 감당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외면하지 않는다.


과일 파는 영우네 집에 / 숙제하러 모였다 // 과일을 먹으며 장난치다가 / 가게에서 다투는 소리 들려와 / 멈추었다. // 어떤 욕하는 소리에 맞서 / 영우 엄마도 욕을 했다. // 잠시 후 영우 엄마 우는 소리, / 방구석에서 영우도 눈물을 글썽였다. // 우리들은 잠자코 / 귤 쪽들처럼 붙어 앉아 / 책을 폈다. // 이상하게도 숙제가 잘 되었다. -「가겟방에서」 전문


어른들이 가르치거나 야단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현실의 무게를 알아챈다. 가겟방에 모여 숙제하고 장난치는 아이들의 처지는 그만그만할 것이다. 욕하고 싸우는 엄마의 고단한 일상은 어쩌면 아이의 그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고, 그런 친구의 ‘눈물’에 아이들은 더 이상 장난을 치지 않고 얌전히 숙제를 한다. 책을 펴자 “이상하게도” 숙제가 잘 되었다는 데서 설명하기 어려운 성장의 한 순간이 엿보인다.


이처럼 깊은 서정과 통찰을 선보이는 이 시집은 이른바 ‘기획동시집’이 범람하는 오늘의 동시단에 반갑고 의미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


김종문 글 / 임혜경 그림 / 예림당


현미경은 놀라운 과학 기구다. 현미경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피를 빨아들이는 모기의 침이 아랫입술에 덮여 있다는 사실도, 파리 입 주변에 무수히 많은 털이 나 있다는 사실도, 달걀 표면에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현미경을 통해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시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현미경 관찰을 신기해하면서도 어려워한다.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쉽고도 체계적인 안내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현미경 사용 안내서로, 저자가 초등학교 과학 탐구반과 현미경 관찰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받은 질문과 직접 현미경 관찰을 하며 스스로 궁금했던 점들을 정리해서 실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현미경 관찰을 할 때 실제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쓰는 정밀하고 비싼 현미경이나 촬영 장비가 아닌 일반 교육용 현미경과 촬영 장비로 찍은 것들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실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을 과장되지 않고 진솔하게 보여 주고 있다.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해 보자. ‘내가 직접 관찰하고 촬영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미경은 어떤 원리로 물체를 크게 확대해서 보여 주는지, 현미경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현미경을 살 때는 어떤 것들을 살펴봐야 하는지, 현미경 관찰 시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 관찰이 끝난 뒤 관찰일지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현미경 실험ㆍ관찰법에서는 실험 주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실험 방법을 알려 준다. 예를 들어 씨앗 관찰 실험에서는 실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씨앗은 어떤 방법으로 멀리까지 퍼져 나가는지 설명하고 다양한 씨앗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 준다. 그런 뒤 씨앗 관찰법을 사진을 곁들여 쉽고 간략하게 정리해 준다.


책 말미에는 현미경 사진 대회, 현미경 체험 학습장, 탐구 발표 대회 등 알아 두면 좋을 현미경 관련 대회와 박물관에 관한 정보를 실어 놓았다. 현미경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제공: 경기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2012 추천도서목록>

기사제공 : 학교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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