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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다음달 본부 실국장급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교육부총리에 유임된 유은혜 장관의 2기 체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복수의 교육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 교육부내 1급 일반직 공무원 전원이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육부 1급 상당 일반직 공무원은 기획조정실장, 고등교육정책실장, 서울시부교육감,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등이다. 학교혁신지원실장도 1급이지만 전문직이어서 이번 교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교육부 국장급 관리들 역시 2~3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교체될 전망이다. 1급 교체와 맞물려 상당수 국장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되면서 인사 폭은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학사무국장과 시도부교육감 등 외곽 인사들의 수평 이동과 본부 진입 케이스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교육부 실국장 인사와 관련,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에 따라 3월 중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